01234
포장 무지 럭셔리합니다.


남들 다 가지고 있는 24핀 표준충전기도 못쓰는 핸드폰 쓰다가 오랜만에 최신형 폰 쓰니 흥분해서 몇일 난리를 좀 쳤었는데 이제 정리가 좀 되었습니다. 기계값 19,000원, 가입비 3만원 분납, 택배비무료, 충전기제공, 부가서비스 5,000원 7월말까지 유지조건.

제가 쓰던 핸드폰에 비해 여러모로 많이 좋습니다.
혹시 초콜릿폰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실사용자위주의 기능을 정리해봅니다.

1. 크기: 작습니다. 길이는 가운데손가락 길이만하고 폭은 제 손가락 두개반정도. 두께는 손가락 하나정도.
2. 무게: 대략 100g 안쪽
3. 카메라: 130만화소. 사진 및 동영상촬영가능하나.. 별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냥 급할 때 사용.
4. mp3: 디자인때문에 좀 홍보포인트가 벗어난 거 같은데 초콜릿폰은 "mp3폰"입니다.
          기본으로 mp3를 조작할 수 있는 리모콘과 이어폰이 제공됩니다.
          내장메모리 480메가 정도로 일반 mp3 90곡 정도 넣을 수 있습니다. (외장은 지원 X)
          음악화일은 kft의 경우 'dosirak'이라는 사이트에서 .kmp 확장자의 노래를 받아서 전송합니다.(유료)
          편법으로 일반 mp3를 넣는 방법도 있는 것 같습니다.
5. 무선인터넷: evdo 지원합니다. 보통의 cdma2000 1x보다는 조금 빠른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쓰던 핸드폰보다는 엄청 빠릅니다.
           sk의 네이트가 ktf에서는 매직앤 입니다. 범국민데이터요금(월5,000원)을 쓰면 통신요금은 상당히 절약되는 것 같습니다.
           단, 유의점은 '정보이용료'는 별도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많이 사용한다면 월정액을 사용하거나 fimm요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해당사항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6. 전화번호부: 검색이 무척 편합니다. 이거는 참 말로 설명이 어려운데.. 그룹별로 전화번호 찾는게 무척 편리합니다.
           삼성폰에서 되던 끝자리 네글자로 전화번호 찾는 기능이 지원되서 무척 마음에 듭니다.
           끝자리 뿐 아니라 중간에 있는 번호까지도 검색이 됩니다.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거 많이 이용하던 터라 안되면 어쩌나 하고 우려했었습니다.
7. 터치패드: 미려한 디자인이 가능하게 만든 일등공신입니다.
           적응하는데 20-30분 정도 걸렸는데 하루만 쓰고 나면 완벽적응.. 터치패드인지 뭔지 거의 모릅니다.
8. 원음벨: 64폴리로 일반 노래를 벨소리로 정할 수 있습니다.
9. 기타기능: 이동식디스크, 알람, 모닝콜, 지하철노선도, 계산기, 스톱워치, 세계시간, 손전등, 적외선송수신 등이 있습니다.
           지하철노선과 손전등이 간혹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추가로 간이 보이스레코더의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음성메모)

뭐 폰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일일이 다 적을 필요는 없을 것이나 하나만 짚으면,
충전 및 싱크케이블 꼽는 단자가 없습니다.
이어폰 꼽는 자리에 어댑터를 꼽고 거기에 꼽아야 합니다.
쫌 불편합니다.

이거 외에는 대체로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Posted by leebana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