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윤이가 이제 좀 커서 말이 통하니까 좋은 점이 많다.
어제는 소윤이 손톱을 자르는데 소윤이가 바둥대기에 상윤이더러 좀 잡으라고 했더니 팔을 잡아줘서 손톱을 잘 자를 수 있었다.

또 소윤이가 요새 옹알이를 많이 해서 좀 시끄러운데 좀 크게 떠들고 소리내면 상윤이가 가서 달래준다. 토닥토닥도 해주고 자장자장 해주기도 하고 "어~어~" 하면서 어르기도 하고.. 재밌는 건 그렇게 코앞에 가서 상윤이가 달래주면 그래도 누가 눈앞에 와서 심심하진 않아서 그런지 제법 조용해지고는 한다.

소윤이 기저귀 갈 때 상윤이한테 기저귀 하나 가져오래면 잘 가져온다. 조수노릇을 제법 톡톡히 해낸다.

Posted by leebana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