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fast
유럽식 아침식사(라고 부르고 실제는 빵과 쥬스를 먹는다)를 하고 시내관광을 시작했다.
BRITISH COLUMBIA
PARLIAMENT BUILDINGS
BC 주의사당
라틴어로 BEAUTY WITHOUT END 라는 뜻이라고..
배우들이 옛날 복장으로 서있다.
매우 고급스러운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집에 하나 두고 싶은 모양이다.
INNER HARBOUR
항구 한쪽에 그자리에서 연어를 손질하는 곳이 있다.
Fairmont Empress Hotel in Victoria
여기가 되게 유명한 호텔이라고...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FISHERMAN'S WHARF
요기도 하고 경치구경도 할 수 있는 곳으로..
피쉬앤칩스. 무척 맛있게 먹었는데 어떤 지역에서는 이게 맛없어서 못먹을 정도인 데도 있다고 하니 운이 좋았던 듯 하다.
항구 안쪽에 이런저런 아기자기한 집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중.
저 난간에 아가씨는 마네킹이다.
DUNCAN
CITY OF TOTEMPOLES
관광객들의 동선을 바닥에 발자국모양으로 찍어놓아서 이걸 따라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게 해놓았다.
마을 구석구석에 볼 것들이 있어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데 좋은 아이디어이다.
매우 한적한 마을이다.
CHEMAINUS OLD TOWN
40 plus vivid murals(벽화)
여기까지 빅토리아 구경은 끝.
하고 이제 다시 벤쿠버로 돌아가려는데.. 문제가 발생한다.
FERRY
원래 계획은 벤쿠버 남쪽의 Tsawwassen 페리항에서 -> Victoria Swartz Bay 로 들어가서 빅토리아를 구경한 후 빅토리아의 Nanaimo 항에서 다시 페리를 타고 벤쿠버 북쪽의 Horeseshoe Bay 로 들어가서 벤쿠버로 복귀하는 일정이었는데 나나이모항에 가까이 가니 차들이 슬슬 밀리기 시작하더니 한참을 걸려서 거의 항 가까이까지 갔는데 직원들이 저 앞에서 운전자들한테 뭐라뭐라 얘기하면서 차들을 돌리고 있다. 우리 순서가 되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확히는 잘 못알아듣겠으나 지금 차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부터 기다려서 앞에까지 가도 표가 없어서 배를 탈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헐... 이럴 수가..
급히 성아씨네 연락해서 다른 방법을 문의하고 핸드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배편을 알아보니 다행히 Swartz항에는 배편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나나이모까지 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다시 Swartz항까지 가도 마지막 배를 탈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나나이모에서 스와츠베이까지는 어제, 오늘 왔던 길을 몽땅 뒤돌아 가야하는 거리. 그러나 여기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그게 좀 더 희망적이서 차를 돌려서 스와츠베이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캐나다까지 와서 컴컴한 산길을 시속 80에서 100까지 밟으면서 가는데 제법 스릴넘치는 상황이었다. 항구 배시간은 다 되어가지 갈 길은 멀지... 중간에 차가 한 번 막혔는데 그 때는 정말 아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결국 막 밟아서 스와츠베이에 도착하니 다행히 표가 있었고.. 우리가 표 사고 배에 타고 10분 있다가 배가 출발했다. 중간에 차막힘이 10분만 더 오래 지속되었으면 꼼짝없이 빅토리아에 하루 더 있어야 할 것을 아슬아슬하게 넘겨왔다.
결국 제일 마지막배를 타고 트소와센에 도착해서 벤쿠버시내 들어가니 열두시가 다 되었고, 다음 날 아침 록키로의 장거리 여행을 위하여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