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산맥(Rocky Mountains, 문화어: 록키 산줄기)는 북아메리카 서부에 있는 산맥이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미국의 뉴멕시코 주까지 남북으로 4,800km에 걸쳐 뻗어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콜로라도 주의 엘버트 산으로, 해발 4,401m이다. 롭슨 봉(3,954m)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있는 봉우리으로 캐나다 로키 산맥에서 가장 큰 봉우리이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대륙 분수령이 되어 있는 이 산맥은, 미국에서는 북부·중부·남부로 나누어 지형적으로 약간 다르지만, 모구 2,000m 이상의 융기수준평원(隆起水準平原) 위에 잔구(殘丘)가 높은 봉우리가 되어 솟아 있다. 북부 로키는 4,000m 정도의 험준한 산봉우리와, U자곡(谷)이 발달한 3,000m 이상의 고원이 중심이지만, 남부 로키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3줄기의 산맥으로 형성되며, 중부 로키는 다수의 곡륭산지(曲隆山地)와 경동지괴(傾動地塊) 등의 독립된 산지 및 그 사이에 있는 저지로 형성되어 있다. 빙하시대에는 이들은 코르딜레라 빙상(氷床)으로 뒤덮여 있었으므로, 남부 로키를 제외하고 전형적인 빙식(氷蝕)지형을 보인다. 또, 평균 3,000m를 넘는 높이로 해서 대륙횡단 교통의 장애가 되었는데, 특히 남부는 동서로 달리는 계곡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교통로가 트이지 않았다.
(from wikipedia)
쉽게 얘기하면 미국쪽의 록키와 캐나다쪽의 록키가 있습니다. 캐나다록키는 아래 지도에서 빨간 박스부분이 되겠습니다.
보통 '캐나디안록키행' 하면 야스퍼 국립공원과 밴프국립공원을 얘기하는데 아래 지도에서 A가 야스퍼(Jasper, 현지에서는 그냥 재스퍼로 발음합니다) B가 밴프(Banff)입니다. A에서 B로 여행하기도 하고 B에서 A로 여행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B에서 A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A에서 B로 갔습니다. AB간에는 Icefields Parkway라는 고속도로가 있어서 이 길을 오가면서 이 길의 주변에 있는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여행이 진행됩니다.
이 길 주변의 지형을 Google Earth를 통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길의 좌우로 엄청난 산악지형이 감싸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빨간 별이 재스퍼이고, 노란별까지가 Icefields parkway입니다. 노란별에서 초록별(밴프)까지는 Transcanada Hihgway(캐나다 1번 고속도로로 캐나다를 좌우로 길게 관통합니다)의 한 부분입니다. Icefields Parkway라는 이름은 아마도 중간에 컬럼비아대빙하를 볼 수 있는 Icefield Center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Icefields Parkway는 주변의 관광지도 좋지만 길 자체로도 경치가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아래에 밴프 주변의 지형을 조금 더 확대해서 봤습니다. 보통 고도 2천에서 3천 정도 되는 산들이 줄지어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아래는 저희가 실제로 여행한 코스입니다. 친구가 있는 벤쿠버에서 차를 렌트해서 1박2일로 빅토리아를 먼저 관광하고 다음에 록키로 4박5일의 여행을 진행했습니다. 록키에서 첫날 숙소를 재스퍼가 아닌 힌턴이라는 데에 잡아서 좀 생뚱맞게 동선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코스는 벤쿠버비에어포트-빅토리아-벤쿠버-재스퍼(힌튼)-밴프-벤쿠버 로 진행됩니다.
아래 지도는 빅토리아 여행코스였는데, A는 벤쿠버쪽의 Tsawwassen 페리항구, B는 빅토리아섬의 나나이모 Departurebay입니다.
계획은 A->시드니->빅토리아->덩컨->체마이누스->나나이모->벤쿠버 였는데 사정이 생겨서 나나이모에서 배를 타지 못하고 다시 시드니까지 가서 벤쿠버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건은 차후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빅토리아부터 사진을 보면서 여행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