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파크에서 빅버스를 타고 그랜빌 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원래 버려진 공장지대였는데 재개발을 통해서 쇼핑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수 있는 곳으로 거듭난 곳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샵, 공방, 갤러리, 박물관, 퍼블릭마켓,에밀리카 미술대학교, 키즈마켓등이 있다고 해서 무척이나 궁금한 곳이었습니다.
듣던 대로 그랜빌 다리밑에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 입구에 크게 쓰여있네요. 아이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친절한 캐네디언이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해서 처음으로 아이들과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키즈마켓,, 입구에 바로 있네요. 다른곳은 보지 못하고 결국 이곳에서 시간을 다 보내어 그랜빌아일랜드의 다른 부분은 다음기회에 보기로 했습니다. ^^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끄네요.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에서는 장난감, 책,옷, 등등의 여러가지 아이들 용품상점이 모여있고 2층은 키즈카페 분위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락기계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면 2층에서도 한참 놀것 같네요, 근데 상윤이, 소윤이는 1층에만 관심이 있어서 그곳에 있는 상점들을 주로 구경했어요.
한참 동안 구경후에 결국 득템한 물건들.. 캐나다는 세금이 붙기도 하고 이곳이 관광지이기도 하고 세금까지 붙다 보니 장난감들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네요.
소윤이는 귀여운 토끼 인형.
상윤이는 미니 스케이트 보트.. 갑자기 캐나다에 와서 스케이트보드를 갖고 싶다고 한참 이야기하더니 미니스케이트 보드를 기념으로 사겠다고.ㅋ
아이들 쇼핑후에 바로 뒤에 있는 물놀이할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날도 더웠는데 마침 신나게 물놀이를 했네요..
슬라이드. 물총, 놀이터.. 수영풀만 없을 뿐이지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는 충분한 곳이네요..
이제 집으로 갈 시간.. 배도 고프고 해서 이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Tony Fish & Chips에 들렀습니다.
식당은 키즈카페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Fish & chips. 느끼하려나 했는데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흰살생선과 연어를 시켰는데 흰살생선이 더 맛있었어요. 연어는 좀 퍽퍽한 감이 있었습니다. 이곳이 크램 차우더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담에는 그것도 먹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