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토요일. 세종이네 가족과 함꼐 맛난 바베큐먹으러 잉글리시 만 남쪽에 있는 키칠라노 비치로 고고..!
유명한 키칠라노비치. 캐나다 비치에는 이렇게 나무들이 놓여있어서 그곳에 기대기도 하고 벤치삼아 앉아있기도 하네요.
해변에 있는 놀이터..
이곳사람들은 아이들 생일파티를 주로 놀이터나 공원주변에서 많이 하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파티를 하는 팀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키즈카페와 같은 실내에서 많이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맛있는 것 먹으면서 맘껏 놀수 있는 장소로 놀이터와 공원주변이 더 좋을 꺼 같네요..정말 아이들에게 더 할나위 없이 좋은 나라입니다..^^
가는 길에 시음해 보라고 나눠주는 비타민워터.. 종종 시내에도 이런 행사들이 많아서 요긴하게 먹게 되네요. ㅋ
개들의 천국.. 캐나다..
정말 이곳에는 갖가지의 개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큰 개들을 많이 키우는거 같아요. 개들도 훈련이 잘 되어있어서 인지 대부분 온순해요.
맛난 바베큐를 먹으려고 기다리는 중..
세종이, 혜원아빠가 고기 구워주시느라고 수고를 많이 해주셨어요.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먹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바다와 인접해 있는 키칠라노비치풀에서 수영도 했습니다. 상윤이가 예전에 라운드하우스에서 다녀와서 무척이나 긴 풀이라고 설명해 주긴 했습니다. 이런 곳에서 신랑이 수영하면 딱 좋아할텐데..^^
날이 덥긴했는데 수영장물이 데워질 정도는 아니었는지 아이들이 좀 추워했어요.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습도가 없어서인지 그늘만 가면 서늘하거든요. 그래서 차이가 있을듯 하기도 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야외수영장..한국이었으면 엄청난 인파에 자리가 없었을텐데.. 역시나 한산하네요.
멋진 비치, 놀이터, 풀장 . 이곳에 오면 정말 하루종일 있어도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다 만족스러울 만한 곳이네요. 가까운 곳에서 이런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게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왜 밴쿠버가 살기좋은 도시에 손 꼽히는지 조금씩 알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