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윤이 송곳니

육아일기 2005. 1. 18. 16:47
작년에 상윤이 5-6개월 쯤 되었을 무렵 상윤이 이 난지가 얼마 안되었을 때라 한의원에 애기들이 오면 관심있게 보고는 했었다.

그 당시 어떤 애기엄마가 애기를 데려왔는데 보다보니 이가 나서 "아유 이가 나오네요~" 했더니 엄마가 "어, 정말요? " 그러면서 반가워하면서 다시 확인하고 그랬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에유.. 애기엄마가 애기 이가 났는지 어땠는지도 모르고 있었네...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새 내가 그꼴이 났다.

어제는 상윤이 양치를 시키느라고 손가락칫솟을 가지고 상윤이 이를 닦아주는데 상윤이가 잘 달래져서 모처럼 좀 제대로 이를 닦아주고 있었다. 그런데 원래 윗니가 네 개였는데 저~ 옆쪽으로 조그맣게 하얀 이가 두 개나 더 나와있었다. 양쪽으로 네 개..

나중에 영구치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유치는 조그맣고 동글동글하게 나서 아주 귀엽다. 사진을 좀 찍어서 놔두면 좋겠는데 상윤이가 찍으라고 대주고 있을지 모르겠다.

아랫니도 더 나올려고 폼을 잡고 있는 게 보이고..

요새 먹는 거 잘 먹고 잘 자더니 쑥쑥 크는 것 같아서 상윤이를 보고 있으면 아주 기분이 좋다.
Posted by leeba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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