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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 있는 영어과학교육센터에 다녀왔다.
외국인교사들을 몇 명 두고 어린이들 대상으로 과학실험이나 교육, 천체관찰 등을 하는 곳인데,
만들어진 지 얼마 안되서 시설도 깨끗하고 프로그램도 매우 괜찮다고 한다.(상윤엄마 의견)
밤에 별 보는 프로그램에 예약을 해두었다고 해서 퇴근 후 저녁먹고 갔는데, 원래 8시 30분 예약인데 차가 어떨지 몰라서 7시 45분쯤 나서서 갔더니 딱 맞게 도착할 수 있었다.(퇴근시간이라 차가 좀 막혔다)

우선 한국 선생님이 들어와서 센터 소개와 천체에 대한 간략한 기본지식을 얘기해주고 이어서 별 관측하는 프로그램을 돌았다. 실내에서 동그란 돔형 천장에 프로젝터같은 것을 쏘는 방에서 애니메이션 같은 것 하나 보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위에 사진에는 없지만 전망대에 있는 것 같은 망원경으로 별을 몇 개 관찰했다(시리우스, 프로사이언, 화성, ?- 뭔지 잊어버렸다) 그리고는 다시 위에 있는 커다란 천체망원경이 있는 방으로 가서 화성을 관찰했다.

이번 관찰에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화성 관찰이었다.
화성에 고리가 있다는 것은 뭐 중학교 때부터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실제로 눈으로 그 고리를 보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커다란 망원경으로 보니 위성도 네 개나 볼 수 있었다. 앞서의 설명에 의하면 네 개를 볼 수 있는 게 거의 가장 잘 볼 수 있는 거라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번주 내 비가 왔는데 다행히도 방문했을 때 비가 그치고 하늘에 구름이 개서 별을 볼 수 있어서 무척 다행이었고, 날이 흐린 바람에 다른 가족들의 신청과 참여가 없어서 우리 가족만 선생님들하고 개별수업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우리가 화성관찰 마치고 나자 다시 하늘에 구름이 차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하니 정말 천우신조라고나 할까... ^^

모처럼 재미있는 나들이였다.
다음에는 보름달 뜰 때 예약해놓고 가서 달 좀 보고 와야겠다.
Posted by leeba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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