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아이

육아일기 2004. 10. 11. 16:39
그동안 상윤이 돌잔치 준비로 마음이 바빠 상윤이 육아일기도 통 못썼네요.

상윤이는 추석을 계기로 해서 걷기가 비약적으로 발달했습니다.

추석연휴 때 발을 서너 발자국 떼기 시작하더니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과 지금은.. 혼자서 한 스무발자국까지는 무리없이 걷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무리없이는 아니구.. ^^ 무리가 좀 있지만 걷기는 걷습니다.

걷다가 방향회전도 하구요.

마음이 급하면 조금은 빨리 걷기도 합니다. 거의 끝에는 넘어지는 걸로 끝나지만서두..

진이가 낮으로 한번씩 아파트 마당에서 산책을 시키는 것 같은데요..

한 번 나가면 잘 안들어오려고 해서 애를 먹는 것 같습니다.

이제 밖에 나가는 재미를 아는지..

누가 옷 챙겨입는 것처럼 보이면 가서 막 친한 척을 합니다.

혹시 그 사람이 안아주기라도 하면 목에 매달려서 놓지를 않습니다.

꼭 바람을 쏘이고 나서야 들어옵니다.

이제 걷기는 됐구 조만간 엄마와 아빠를 구분해서 부르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엄마, 아빠 부르기는 하지만 정확히 지목해서 부르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음 발달사항이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leeba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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