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상윤이 돌잔치 준비로 마음이 바빠 상윤이 육아일기도 통 못썼네요. 상윤이는 추석을 계기로 해서 걷기가 비약적으로 발달했습니다. 추석연휴 때 발을 서너 발자국 떼기 시작하더니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과 지금은.. 혼자서 한 스무발자국까지는 무리없이 걷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무리없이는 아니구.. ^^ 무리가 좀 있지만 걷기는 걷습니다. 걷다가 방향회전도 하구요. 마음이 급하면 조금은 빨리 걷기도 합니다. 거의 끝에는 넘어지는 걸로 끝나지만서두.. 진이가 낮으로 한번씩 아파트 마당에서 산책을 시키는 것 같은데요.. 한 번 나가면 잘 안들어오려고 해서 애를 먹는 것 같습니다. 이제 밖에 나가는 재미를 아는지.. 누가 옷 챙겨입는 것처럼 보이면 가서 막 친한 척을 합니다. 혹시 그 사람이 안아주기라도 하면 목에 매달려서 놓지를 않습니다. 꼭 바람을 쏘이고 나서야 들어옵니다. 이제 걷기는 됐구 조만간 엄마와 아빠를 구분해서 부르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엄마, 아빠 부르기는 하지만 정확히 지목해서 부르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음 발달사항이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