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포스팅을 게을리했더니 언제 마지막으로 애들 사진 올렸는지 기억도 안난다.
상윤이는 한동안 기침, 중이염등으로 고생하다가 이제 좀 나아져서 밥 잘먹고 회복중이고,
어제는 상윤엄마랑 차타고 외갓집가는데 혼자 중얼중얼해서 뭔가 했더니 "텔미"를 부르고 있더라는...
우리집은 음악프로그램이나 쇼프로그램 안봐서 어지간해서는 대중가요를 애들이 접할 일이 없는데 원더걸스의 텔미가 인기는 인기인가보다. 상윤이가 알 정도니...
소윤이는 이제 1차 반항기인지 말 무지 안듣고 말썽부리고 다닌다.
말 배워서 몇마디씩 하는데 잔머리만 굴리는지 단어를 한음절로 줄여서 말한다.
양치질 -> "치-" 기저귀 -> "기-"
엄마 아빠가 아니면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다.
그나마 요 몇일 사이에는 "안놀아" "빨리이~" 이런 말도 제법 해서 놀아주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 사진은 상윤이가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자동차.
상윤이가 만들었다기보다는 아마 선생님이 만들어주고 상윤이가 바퀴에 빨간 색연필만 칠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쨌든 자기가 만들었다고 생각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