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먹는 게 부쩍 늘었다. 어제는 이유식 다 먹고는 물까지 먹였는데 계속 칭얼거려서 왜그런지 몰라서 애먹다가 결국 이유식 더 먹이니 조용해졌다고 한다. 이유식 더먹기는 어제가 처음이다. 그러더니 아침에도 이유식 먹이는데 다 먹고도 웬지 서운한 얼굴.. 아마 나 출근한 다음에 진이가 젖 좀 더 먹였을 것 같다. 먹는 것만 돼지가 된 게 아니다. 몇일 전부터는 이녀석이 입술을 이상하게 해가지고는 "풉-풉-" 하고 소리내는 걸 재미있어하고 있다. 기어다니면서 "풉-풉-"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밖에 안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