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윤이가 이제 좀 커서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말은 못알아듣고 해서 참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조금씩 말을 알아듣기 시작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애들 막 걷기 시작하면 기저귀 갈기가 참 어렵습니다. 자꾸 뒤집어버리고 바둥거려서...
오늘 아침에 기저귀 갈려면서 그냥 한 번 시켜봤습니다.

"소윤아, 기저귀 갈자. 이리 누워"

어라, 이녀석 알아듣고 지가 자리잡고 눕네요. ㅋㅋ

아자! 이제 조금 희망이 보입니다.

근데, 사실은 말을 알아들어도 문제가 있습니다.
고집이 세서 알아듣고도 말을 안들을 때가 많아요. ㅠㅠ....
Posted by leeba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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