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캐나다방문기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leebanana 2012. 8. 27. 02:09

항상 날이 좋은 캐나다..나들이 가기전에 날씨떄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네요. 성아의 말로는 7,8월만 이렇고 나머지는 우울한 날들이 계속된다고 하는데.. 캐나다에 와서 비가 왔었던 날이 거의 없어서 정말 그럴까  의문..^^

캐나다에 오는 여행객들은 한번씩 들른다는 그 유명한 캐필라노로 출발..

캐필라노는 노스 밴쿠버에 위치해 있어서 차가 없는 우리는 어떻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까 고민했었는데.. 역시나 유명한 관광지 답게 그곳까지 무료 셔틀 버스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것은 도서관앞.. 보통은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잉글리쉬베이를 지나서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를 건너서 노스밴쿠버로..

드디어 캐필라노에 도착...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집에서 20-30분정도..

지도를 보니 꽤 넓어 보이네요..

안내지도에 번호가 적혀 있어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아이들은 스탬프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컸습니다. 그래서 그냥 돌아다니는 것보다 이렇게 해 놓으니 더 자세히 볼수 있는 것 같네요.

 

 

 

간단한 식사를 할수 있는 식당과 기념품샾.. 식당앞에서 기타를 치면서 공연을 해주고 있네요.

 

드디어 서스펜션 브릿지를 걸어가보려합니다. 다리의 길이가 좀 길어서 아이들이 잘 건널수 있을까 했는데.. 상윤이는 뛰어다니고 ㅋ 소윤이는 처음 건너갈 떄만 좀 무서워하고 다시 돌아올떄는 오빠와 같이 뛰어 왔답니다.. 둘다  용감하게 잘 건너갔습니다.

다리를 건너가보니 꽤 큰 호수도 있고

 

이곳에 사는 동,식물에 관한 자료들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볼수 있게 다양하게 해놓았습니다.

올뺴미도 바로 앞에서 ..생각보다 무척 컸답니다..

산책길을 나무다리로 해놓아서 편하게 걸어다니면서 좋은 공기를 많이 마셨습니다.

 

매직트리에 나오는 나무위의 집이네요. 아이들이 보자마자 신나서 뛰어 올라갔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에게 탐험지도와 여러가지 퀴즈가 있는 종이를 주는데 돌아다니면서 정답을 맞춰오면 기념품을 줍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퀴즈를 풀려고 여기저기 다시 자세히 주위를 돌아다녔습니다.

 

 

 

 

 

열심히 퀴즈를 맞춰서 받은 뱃지..^^

마지막 코스..  생긴지 별로 안 된 곳이라고 하네요..

서스펜션 브릿지보다 이곳이 더 아슬아슬하고 무서웠어요.

 

 

 

 

꼭 나오는 입구에 있는 기념품샾,,

아이들이 고른 기념품들..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 슬슬 배가 고파져  버거와 핫도그를 먹기로 했습니다. 둘다 키즈메뉴인데  엄청 커서 셋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스탬프를 다 찍은 기념을 받은 인증종이..

 캐필라로 ..입장료가 좀 비싼편이긴 하지만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한번쯤 가볼만하게 잘 조성해 놓은 관광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