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윤이 유치원 예비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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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이 유치원 예비소집이 어제(21일) 있었다.

어제 퇴근이 좀 늦었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
소윤이가 아빠 보고싶다고 아빠는 자기 안보고 싶냐고
(이런 거 물어본 적은 없었는데)
그래서 아빠도 소윤이 보고싶다 그러니 빨리 오라고..
그러고 엄마 바꿔주기에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유치원복이랑 가방 보여주려고 한다고..

처음에는 자기는 유치원 안간다고 가기 싫다고 그랬다는데,
유치원에서 노란 유치원 가방이랑 "핑크색" 원복을 나눠줬는데 이걸 보고는 갑자기 확 바뀌었단다. 자기 유치원 빨리 가고싶다고 언제 가냐고. ^^

집에 갔더니 난리가 났다 옷 입고 사진 찍어달라고..
가방에 벌써 수저까지 다 넣어놓고
나중에 사진 찍고 나서는 다시 옷이랑 다 개서 가방에 넣어놓고...

잘 때도 가방 메고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