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상윤이 이 빠지다
leebanana
2009. 5. 26. 16:09
그제 토스트 먹다가 이가 흔들리기 시작.
그제 일요일날 외출했는데 많이 흔들려서 거의 빠질 것 같아서 집에서 빼준다고 했다가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못빼줌
어제 치과에 가서 빼려고 접수하는 도중 스스로 빼서 빠진 이를 손에 들고 왔다고 함. ^^
아이들 이 빠진 모습이 이렇게 귀여운 줄 몰랐다. ^^
이도 조그만게 되게 귀엽다. 특이한 건 속이 비어있다. 신기하네..
이건 이빨요정 준다고 지가 종이로 싸서 테잎으로 붙이고 '이'라고 써놨다.
어제 밤에 베개 밑에 넣고 잤는데 밤사이에 이빨요정(^^)이 가져가고 대신 500원짜리 하나 놔두고 갔다.
이거는 어제 상윤이가 유치원에서 공부 잘했다고 칭찬해주라고 연락이 와서 예정보다 빨리 집으로 가져온 아이클레이세트로 만든 자동차. 어제 밤에 내가 반쯤 만들다 피곤해서 그냥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나머지를 상윤이가 마저 만들어놨다.(창문하고 지붕부분) 이제는 제법 혼자서도 잘 만든다. 이거 꼭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찍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