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소윤이 말배우기
leebanana
2009. 5. 16. 12:07
소윤이는 확실히 상윤이에 비해서 말이 빠르다.
지금 소윤이가 39개월인데 지금 소윤이는 가끔 발음이 부정확해서 그렇지 어지간한 대화는 가능한 수준이다. 상윤이 공부할 때 깍두기로 어깨너머로 배운 영어까지 치면...
우리 말이야 뭐 대화에 큰 어려움 없이 그냥 되는 수준이고,,, 영어는 쉬운 표현들은 제법 한다. 예를 들면 What is this? This is chair. What's your favorite color? 같은 말.. 혹은 신체부위,, 색깔이름,, 뭐 이런 것들..
사실은 소윤이의 어휘력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실히 알기가 어렵다.
어떤 진도를 따라 가르친 게 아니고 그냥 얘가 왔다갔다 하면서 주워들은거라 상윤이가 공부한 범위 내에서 랜덤하게 알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심지어는 under the table, on the table 을 주워들어서 혼자 외우고 다니기도 한다.
기분 좋으면 알고 있는 영어 총 동원해서 한 30분정도 영어로 떠들기도 한다. 말이 되든 안되든 상관없이... 그럴 땐 얘 말하는 거 반에 반도 못알아듣는다.
이래서 상윤엄마가 소윤이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킬까 고민을 하는데..
뭐 일다는 지금 페이스로 그냥 놔둬보자는 게 현재 입장인데.
어떨까 기대가 좀 되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