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샤갈 전시회 가다!
leebanana
2004. 10. 19. 16:41
신랑이 몇달전부터 샤갈전시회에 가자구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워낙에 집안일들이 많아서.^^ 기간이 원래는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였는데 연장하여 22일까지 한다구 해서 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시회 마지막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샤갈하면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우는 화가죠.. 1910년 - 1985년에 이르는 국내 단일작가전시로는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라고 하네요. 전시회는 7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제1부 연인에서는 우리에게 정감있는 하늘을 나는 연인의 모습을(유명한 그림이죠 ^^). 제2부 샤갈의 상상에서는 초현실주의 풍의 작품을, 제3부 파리에서는 샤갈이 제2의 고향마을이라고 부르던 작가가 본 피리의 풍경들을, 제4부 서커스에서는 삶의 희로애락을 그려낸 서커스 풍경과 샤갈예술의 걸작이라고 일컫는 모스크바 유대인 극장패널화, 제5부 성서이야기에서는 유대인으로서 구원의 희망을 담은 성서주세작픔들을 제6부 호메루스의 오디세이에서는 회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삽화를 다루는데 뛰어난 작가의 재능을 제7부 지중해의 세계에서는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말년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오늘은 차도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움직여 봤습니다. 상윤이를 데리고 다닐때는 거의 차를 가지고 다녔었는데 버스랑 지하철을 타봤는데 생각보다 다닐만 했습니다. 상윤이는 물론 좋아했지요. 다른 모르는 사람들한테 아는 척 하느라구 정신이 없구요, 지하철 손잡이에 매달려서 다니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막상 샤갈 전시회에 가보니 샹윤이와 비슷한 또래, 아니 더 어린 아가들까지도 많이 와있었습니다. 샤갈에 대해서 얼핏 알고 있었던 것 외에 다른 모습들이 꽤 있었습니다. 삽화를 그렸다는 거라든가 석판화작품이 꽤 많았다는거. 한 번쯤 가볼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