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소윤이땜에 잠을 설쳤다.

leebanana 2006. 11. 13. 12:53

새벽부터 일어나서 어찌나 설쳐대는지... 침대에 막 매달려서 소리지르고 떼쓰기에 내려가서 좀 놀아주면 잠깐 놀다가 눈이 스르르 감겨서 자나보다 하고 올라오면 또 눈뜨고 기어와서 침대에 매달리고,, 아예 밑에 내려가서 같이 누워있으니 이제는 엄마한테 간다고 또 침대에 가서 매달려서 소리지르고...

새벽에 잠을 어떻게 잤는지 모르겠다.

엄마는 젖먹이느라 깬 것까지 하면 더 못잤을 것 같은데..

아침에 씻고 나왔더니 그새 또 일어나서 기저귀 바구니랑 옷바구니 몽창 뒤집어놓고는 힘들었는지 그 위에 대자로 누워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가 막혀서... ^^

낮에 낮잠은 잘 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