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상윤이 외갓집에 보내다.

leebanana 2006. 8. 12. 13:18
상윤이를 외갓집에 보냈다.

그동안 엄마아빠랑 떨어져있어본 게 둘째 소윤이 낳은 날 하루밖에 없었기 때문에 혼자 보내면서 살짝 걱정도 좀 하고 그랬다.
얘가 잠은 잘 잘건지.. 떼 안쓰고 잘 놀건지..
아침에 확인해보니 잘 놀다가 잘 때 집에 간다고 잠간 떼쓰다가 잤다고 한다.
이제 할아버지 집에나 이런 데 하루이틀씩은 보내도 괜찮을 것 같다.

어제 어머니는 애 혼자 보냈다고 뭐라고 하시는데,,
어머니는 너무 과잉보호 하시는 경향이 있다.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이런 과정 넘어가는 게 의외로 마음졸이고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