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상윤이 발달사항

leebanana 2006. 6. 26. 17:04
얼마 전부터 밤에 잘 때를 제외하고는 기저귀를 완전히 뗐다.
밖에 외출할 때도 기저귀 채우지 않고 그냥 소변통만 하나 가지고 다닌다.

그래도 밤에는 아직 조금 불안해서 기저귀를 채우고 아침에 일어나면 소변을 보게 시키고는 하는데, 이제는 그것도 자기가 알아서 할 것 같다.

아침에 소윤이가 좀 먼저 깨서 안아주고 있었는데 그러는 동안에 상윤이가 일어났다.
침대에서 부시시 일어나서 내려오더니 내가 안고있는 소윤이를 보고는 와서 소윤이 볼에다가 뽀뽀를 한 번 쪽 해주고는 밖으로 나간다.
한참 있다가 화장실에 물내리는 소리가 나더니 고추를 달랑거리면서 들어와서 자랑을 한다.
"사윤이 호자 쉬해쩌-"
지 혼자 바지내리고 화장실 변기에 올라앉아서 쉬하고 물내리고 그러고 들어왔나보다.

기특한 녀석. ^^

그나저나 소윤이는 언제 저만큼 크려는지...